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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을 보고 저도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전지적 작가 시점에 나오는 출연자 중에서 이영자 편이 제일 재미있는것 같더라구요. 어제는 매니저와 지방 촬영을 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을 쫙~ 소개해주더라구요. 정말 먹음직스럽게 설명해서 저도 가보고 싶을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영자 추천 고속도로 맛집 리스트 베스트 5입니다. 가장 먼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만남의 광장(부산 방면)입니다.


만남의 광장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인데요. 한 그릇에 6,500원으로 결코 비싸지 않지만 내용은 충실한 국밥입니다.



가마솥에서 2일동안 사골을 넣고 푸와아아아아악 끓여서 찌~~인한 국물이 나온답니다.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국물! 사골국물에 김치 우거지와 야채를 넣고 푸~욱 괐어요...


다음으로 이영자 씨가 말하는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의 효능 소개합니다.

가볍게 3개월정도 만나고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아픔은 금방 치유되는 맛이라고 합니다. 이별하면 속이 허한데 이럴 때 따끈한 소고기 국밥으로 채워주면 좋다는 겁니다. 전국의 이별의 아픔을 겪으신 분들이 꼭 가봐야할 곳이네요. 마음까지 치유되는 맛의 소고기 국밥이라고 합니다.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밥하고 같이 먹으면 국물 맛을 음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두 번 정도 국물 맛을 봅니다. 한 번 딱 먹어보고 또 한 번 수저로 호로록 먹습니다.


함께 나온 소고기 덩어리를 우거지에 싸서 한 입 먹습니다. 그리고 나서 공기밥을 국밥에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마장 휴게소의 이천 쌀밥 정식입니다.


이천이 쌀로 유명하죠. 마장 휴게소에 가시면 이천 쌀밥 정식이 있는데요. 쌀밥이 돌솥밥으로 나옵니다. 백반인데 한정식처럼 나옵니다. 


이영자 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먹으면 양반된 느낌이 드는 맛이라고 합니다. 


남들의 땀이 모여서 정성스럽게 밥상 위에 올린 느낌.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세번째는 보성 녹차 휴게소의 꼬막 비빔밥입니다.

꼬막의 맛을 느끼려면 밥 반공기를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이걸 먹으면 나 잘 살았구나.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는 맛이라는데.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네 번째는 강릉휴게소의 초당두부 황태 해장국인데요. 이영자 씨가 강력추천하는 음식이네요.

추운 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말린 황태로 끓인 해장국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말초신경 세포를 깨우는 맛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구나가 느껴지는 맛! 


간식으로 알감자도 유명한데요. 강원도는 감자가 유명하듯이 강릉 휴게소 알감자도 맛있다고 합니다. 나는 감자가 아니야 나는 꿀이야 라고 묘사될 정도의 맛!


마지막으로 안동 휴게소의 소떡소떡이 맛있다고 합니다. 수제소시지와 가래떡이 함께 나오는 떡꼬치인데요. 먹는 방법도 소시지와 떡을 함께 먹어야 합니다.


간식으로는 소떡소떡을 추천하고 싶네요. 밥 배 따로, 간식 배 따로니까요.


예전에 이영자 씨가 김숙과 함께 서울에서 제천을 가는데 무려 6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2시간이면 갈 거리를 말이죠. 이유인즉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계속 먹느라 시간이 걸렸다네요.

여행갈 때 고속도로에서 그냥 가락국수만 사먹었는데요. 저도 맛집을 찾아서 다녀야겠네요.

여러분도 여행 가시면서 지나치시면 꼭 한 번 들러서 맛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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