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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우 유아인 씨의 sns 상의 논쟁으로 시끄럽습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는 유아인 씨가 경조증 증상이 있는 것 같다며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경조증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이버 백과사전을 보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경조증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게 넘치는 활기, 고양된 자기 존중감, 과활동성,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병리적 정신 상태. 경조증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서,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 장애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조증은 조울증의 한 국면을 나타낸다. 순환성 장애에서 경조증 또한 우울증과 교대로 나타나는데, 이때 현실 검증 능력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조증을 조울증으로 진단해서는 안 된다. 경조증은 심각한 병리일 수도 있으며, 매우 적응적인 상태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순환성 장애를 가진 예술가는 경조증 상태 동안에 매우 뛰어난 작품을 창조해낼 수 있다.

 

비록 조증에서 특징적인 환상들과 자아 방어들 부정, 이상화, 자아와 대상의 융합이 경조증의 기저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건강한 자아에 의해 완화된다. 따라서 경조증은 일반적으로 자아 경계의 완전한 상실, 현실 감각의 손상, 초자아의 용해, 또는 자신에 대한 비판적 자각의 완전한 상실 등을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조증 [HYPOMANIA] (정신분석용어사전, 2002. 8. 10., 서울대상관계정신분석연구소[한국심리치료연구소])

 

 

 

사람은 누구나 정신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김현철 님의 트윗을 보면 유아인 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는 것 같은데요.

 

이런 김현철 님의 트윗에 유아인 씨가 발끈해서 장문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군요.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

 

 

정신과 의사라면, 그래서 유명한 한 배우의 상태가 정말 위태로워 보인다면...

저렇게 트윗으로 한 배우의 병을 의심하고 거의 그 병이 맞다는 식으로 대중들에게 공개해 버리게 되면, 인격체인 유아인 씨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본인도 사태가 너무 커지는게 불안했는지 이렇게 글을 올렸네요.

 

 

 

일반 질병의 경우도 의사가 함부로 환자의 병을 예단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진찰을 하고 또 검토해서 환자의 질병을 파악하고 그 질병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죠.

 

그런데 지금 유아인 씨의 경우는 온 나라의 대중들에게 한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판단대로 이 사람의 질병은 경조증이다.. 내년 2월이 되면 위험하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과연 의사가 할 행동일까요?

 

정말 유아인 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직접 소속사에 문의하던지

 

유아인 씨를 만나보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한국적인 정서상, 정신적인 질병에 대한 선입관이 많은데 말입니다.

 

직접 만나서 정신과적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질병을 파악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유아인 씨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죠..

 

당연히 화가 나지 않을까요?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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