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거제 저도 개방 시기 및 가는 방법 안내

 

대통령 휴양지로 47년동안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됐던 경상남도 거제시의 저도가 일반에 공개되었는데요. 대통령 휴양지로 사용된 저도가 이제 일반인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부터 가는 방법과 개방일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는 총면적 43만 4182㎡의 작은 섬입니다. 섬의 형상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아 '돼지 저(猪)'를 써 저도라 불리고 있는데요.

일제 강점기때 일본 해군이 섬주민을 내쫓고 군사기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복 후 우리 해군이 주둔, 해군기지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1954년 섬 소유 및 관리권이 국방부로 완전히 넘어갔고 이승만 대통령이 섬을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대통령의 휴양지로 사용이 되었는데요.

1972년엔 박정희 대통령이 '바다의 청와대'란 뜻을 담아 '청해대(靑海臺)'로 명명했습니다. 그래서 민간인들이 섬으로 들어갈 수도 없었고 주변 바다에서 어로 행위도 엄격히 제한이 되었는데요.

지역사회에서 저도를 되찾으려 줄기차게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거부되었다가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저도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개방시기는 9월부터라고 합니다. 1년간의 시범 개방을 거쳐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해군, 거제시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해서 개방 방식과 범위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현재 군 관련 시설이 있기때문에 보안이 필요한 청해대를 포함한 일부 시설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청해대 앞 해변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은 국민들께 공개될 예정이고 잠정 개방 가능 지역은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과 골프장 전부라고 합니다.

시범개방일은 2019년 9월 16일부터라고 하는데요.

매주 5일(월,목 제외) 하루 2회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이고 입도 인원은 하루 600명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도는 거가대교를 지나갈 때 아래와 같이 보이는 섬인데요. 의외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는 방법은 부산 가덕도에서 출발하면 거제시 장목면 방향으로 가다가 거가대교를 타고 가면 해저터널이 나옵니다. 해저터널을 지나다보면 섬을 관통하는 터널이 또 나오는데 그 섬이 저도입니다.

 

거제시는 9월 초부터 일반인들의 탐방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탐방이 가능한 요일은 화,수,금,토,일입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군수물자 수송 등의 이유로 탐방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동절기 정비기간인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그리고 하절기 휴양기간인 7월부터 9월초까지도 탐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태풍 등의 자연 재해기간에도 탐방이 제한되기 때문에 1년 간 시범 개방을 해도 실질적으로 탐방이 가능한 기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제시에서 저도 관광유람선 운항사업자를 공모해서 선정한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저도유람선에서 저도 근처를 지나가는 코스의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으니 저도 개방 전까지는 여기를 통해 저도를 멀리서나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도-거가대교-대죽도-이수도를 관광하는 코스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대인은 17000원부터 21000원, 소인은 12000원에서 1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유람선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