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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착공 7년만에 양방향이 뚫렸다고 합니다. 해저터널의 길이만 7k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되는데요.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 77호선입니다. 상 하행 2차로 분리터널로 정확한 개통일과 위치, 통행료는 어떻게 되는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개통일 안내 및 통행료 정보

 

보렿해저터널이 2012년 11월 보령 및 원산도 방향에서 터널 굴착공사를 시작해서 상행선인 원산도 방향은 지난 2월에 뚫렸는데요. 이번에 하행선인 보령 방향이 관통하면서 양방향 굴착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은 해상터널 굴착을 위해 화약 발파 등 대다수 공사가 해수면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조사와 안전관리로 사고 없이 공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특히 바다 아래에서 공사하는 것이라 바닷물 유입을 막고 근로자 작업 환경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보령해상터널은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14.1km를 잇는 국도의 일부입니다.

기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인천북항터널로 5.46km였는데요. 이것보다 약 1.5km 더 길며, 국내 터널로는 서울~양향고속도르의 인제양양터널이 10.96km, 동해고속도로의 양북1터널이 7.54km다음으로 세 번째로 긴 터널이 됩니다.

그리고 약 7km인 보령해저터널(6927m)은 일본 도쿄아쿠아라인(9.5km), 노르웨이 봄나피오르(7.9km), 에이커선더(7.8km), 오슬로피오르(7.2km)에 이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 장대터널이 되는데요.

해상터널의 양방향 굴착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추가 공사를 완료한 후 2021년 말에 완전 개통이 될 예정입니다.

해상터널이 완공되면 보령에서 태안까지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든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90분 가량 걸렸는데, 해상터널을 이용하면 10분으로 크게 줄어드는데요.

보령~태안 도로 건설공사는 해상교량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부터 올해 12월에 개통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 해상터널 완공과 함께 태안 안면도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서지역 주민의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아 통행료가 책정되지는 않았지만 도서 섬주민들의 편의 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완공되었던 신안의 천사대교의 경우 통행료가 무료이지만 해상터널인만큼 어느정도의 통행료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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